2026/07/22 2

비타민 D (칼슘 흡수, 혈액검사, 복용법)

캐나다에서 일하다 보면 신기한 장면을 자주 목격합니다. 입원 환자 차트를 보면 진단명이 다 달라도 처방전에는 거의 빠지지 않는 항목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비타민 D입니다. 처음엔 저도 '이게 이렇게까지 흔한 처방인가?' 싶었는데, 환자들의 혈액검사 결과를 반복해서 보다 보니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부족한 사람이 정말 많더군요. 칼슘을 열심히 챙겨도 비타민 D가 없으면 절반도 흡수되지 않는다는 사실, 이 글에서 데이터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칼슘 흡수를 결정하는 건 비타민 D였다뼈 건강 하면 칼슘이 먼저 떠오르는 건 당연합니다. 그런데 제가 현장에서 반복해서 본 것은 칼슘 영양제를 꾸준히 먹어온 환자가 골밀도 검사에서 기대 이하 결과를 받는 장면이었습니다. 칼슘은 충분히 섭취했는데 왜 뼈는 약해진 걸까, ..

카테고리 없음 2026.07.22

물 마시는 시간 (아침 공복, 식사 전후, 취침 전)

병동에서 일하다 보면 "언제 물을 마셔야 해요?"라는 질문을 정말 자주 들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저도 한때는 "그냥 마시고 싶을 때 마시면 되지 않나?" 했던 사람입니다. 아침 공복에 마시는 물, 식사 전후의 수분 타이밍, 잠들기 전 한 잔까지 — 지금은 이게 전혀 다른 이야기라는 걸 압니다. 직접 환자 케이스를 보고 나서야 달라졌습니다.아침 공복에 물 한 잔,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아침에 눈을 뜨면 우리 몸은 이미 6~8시간 동안 아무것도 마시지 않은 상태입니다. 잠자는 동안에도 호흡과 피부를 통해 수분이 꾸준히 빠져나가기 때문에, 기상 직후는 하루 중 탈수(脫水, dehydration) 상태에 가장 가깝게 놓여 있는 시간대입니다. 여기서 탈수란 체내 수분이 정상 범위보다 낮아져 세포와 혈액 기능이 ..

카테고리 없음 2026.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