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로 이주해 생활을 시작하면서 가장 낯설면서도 신기했던 풍경 중 하나는 현지인들의 식탁이었습니다. 병원 동료들이 점심시간마다 샐러드나 요구르트 위에 무심하게 뿌려 먹던 정체불명의 작은 씨앗. 처음에는 그저 흔한 견과류의 일종인 줄만 알았습니다.'헴프(Hemp)'라는 이름을 듣고 대마를 먼저 떠올렸던 것은 저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의 일상 속에서 이 씨앗은 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즐기는 건강한 슈퍼푸드로 자리 잡고 있었죠. 병원 동료 중 한 명이 "이거 단백질이 정말 풍부하고 맛도 고소해서 중독될걸요?"라며 건네준 작은 봉지 하나가, 이제는 제 매일 아침을 책임지는 습관이 되었습니다. 오늘 그 긴 여정의 기록과 함께 헴프시드가 왜 현대인의 필수 식재료인지 깊이 있게 이야기해보려 합니다.1...